슈팅연습.

찬 지는 꽤 된건데 이제서야 올린다. 아마도 주닝요의 37.2미터 슛보고 자극 받아서 올라갔던것 같다.
저 날 무회전 차는거 감이 완전 왔었는데 안하니까 다시 잘 안되네.
무회전의 한가지 비밀이라면 인사이드성 인스텝으로 차는데 무회전 슛이 안나갈 경우에는 아웃사이드로 찬듯한 코스로 날아간다. 무회전 슛이 성공하더라도 최후에는 바깥쪽으로 휘는 경우가 많더라는..
킥의 요령은 공 좀 찬다는 사람은 가르쳐주면 바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그냥 디딤발을 약간만 더 깊게 넣고 차면 공이 쭉 뻗으며 무회전 비슷하게 나간다.. 킥 동작이 깔끔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회전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주닝요의 궤적을 따라한다는게 너무 어렵다. 공이 안 돌고 날아가는건 그냥 툭 차면 되는데 갑자기 큰 낙차가 생기는법은 아직 잘 모르겟다. 5%?정도로 간간히 어이없게 떨어지는 슛들이 나오기는하는데 이 정도로는 감을 잡기가 좀 어렵다. 공은 둥글고 축구는 재밌다.

장소는 새로 단장한 황령산 체육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