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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gear

디아도라 나폴리 Diadora NAPOLI

문승한 2009. 12. 10. 18:06

 

디아도라 나폴리 축구화 리뷰입니다.
일단 생김새부터..


대략 전체적인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나름 가죽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신경써서 찍은 사진인데 느껴지시련지요..;;
이태리 브랜드라 여기저기 이태리 국기가 있네요.
(제가 갖고 있는 모델은 일본 디아도라에서 복각한 모델입니다. 마데인 저팬. 이태리면 더 좋겟어요.)

요놈이 왜 이름이 나폴리인고하면 이게 90년대에 선수들이 많이 신던 모델입니다.
80년중반에 나폴리가 마라도나를 바르샤에서 데려온 이후에 나폴리가 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을하고 총 두차례의 리그 우승과 각각 한차례씩의 코파 이탈리아, UEFA 컵 우승을 했습니다
(마라도나 나가고 쪽박 차긴했습니다..이탈리아의 리즈죠.. 아니 리즈가 영국의 나폴리라 해야겟네요..ㅎㅎ)
요즘엔 EPL 라리가가 대세지만 저 당시엔 세리에 시대기에..아울러 마라도나만 있었느냐.
카레카, 졸라, 페라라, 폰세카, 디 카니오, 파도바노, 파비오 칸나바로 등 (위닝에서 클래식팀 고르면 나오는 선수들이네요 ㄷㄷ)
여튼 나폴리가 지금의 레알의 포스를 보여 줄 때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디아도라 제품명 자체가 브라질, 브라질이탈리아, 토티, 막시무스 등등 뭔가를 해낸 사람과 팀을 제품명에 잘 쓰더라구요.
각설하고..;;


가방이 새끈합니다..세무재질이라 괜히 고급스러워보이구요.. 따뜻해서 대기시간에 손도 넣고 한답니다..;;



나폴리는 클래식 축구화라 특별하게 모양이 특이하다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아 요즈음의 클래식축구화에 비하면 텅이 매우 긴 게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겟습니다.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아시겟지만 끈을 매는 중간에 텅을 고정해주는 구멍이 없습니다 이게 조금 불편합니다.
경기 뛰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축구화가 텅이 돌아가는데 이건 구멍이 없어서 더 돌아가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기도하구요.


클래식 축구화라 별 기능성은 없겠다 싶지만
새로 살 때 달려 있는 택에 쿨맥스라고 자랑을 해 놓았더라구요.
택 위 쪽으로 보이는게 쿨맥스 재질입니다 텅이랑 축구화 내피 전체가 쿨맥스 같습니다
축구를 좀 오래하다보면 발에 땀이 많이 납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는거죠..
근데 의문점이 쿨맥스는 땀을 빨아들여 바깥으로 배출 해주는 기능인데..내부에 쿨맥스 소재가 사용되었다 한들
외부가 가죽인데 어디로 배출하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막상 사용해보면 땀이 차지는 않습니다.. 발바닥 쪽에는 조금 생기구요
느낌 상 나이키의 레이져2가 자랑하는(?) e-vent소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스터드는 소위 말하는 코파뽕입니다.
인조잔디 파일들이 깊은곳이 별로 없어서 스터드가 낮고 안정적인 코파뽕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아디다스에 트렉션 기능(뒤틀림방지) 이런거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이녀석 신고는 트랙션 기능이 왜 필요한지를 알게 됐습니다.
가죽이 좋고 뽕이 좀 유연하다보니 급격한 턴을 하면 전체적으로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간간히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아주 잠시 밀리는 그게 내가 좀 손해본다는 느낌이랄까요.. 좀 더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데....



다음은 힐컵입니다.
클래식 축구화의 특징이랄까요 내장형 힐컵입니다 
힐컵이 꽉 잡아주지는 않습니다 (전 베이퍼와 레이져2 같이 꽉 잡아주는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스워브나 퓨어처럼 헐겁지도 않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감싸 준다해야하나요..
일반 운동화 신은 느낌입니다. (클래식 축구화를 신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폴리는 슈트리도 줍니다
괜시리 슈트리가 갖고 싶어서 아식스 리썰티그 IT가 있음에도 리썰 티그LE가 갖고 싶었고
코파25주년을 산 적도 있는데 박스를 여니 슈트리도 있길래 너무 좋았습니다...ㄷㄷ
뒤에 디아도라 마크 있는 부분에서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깔창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어서 미끄럽지 않습니다
레이저1 깔창이 미끄러워서 발만 넣어보고 팔았던 기억이 있네요.
깔창이 매우 탄력이 있습니다. 미즈노는 축구화는 좋은데 깔창이 별로다 하더라구요..
디아도라는 다 좋습니다 ㅎㅎㅎ


깔창을 들어내 보니 나이키에 비하면 약간 소심하게 쿠셔닝 시스템이 있네요
나이키의 포론이나 에어줌에는 못미치고 아디다스의 아디프렌보다는 좋습니다


사이즈는 275인데 9라고 되어있네요
저게 US 9 면 270이고 UK 9 면 280인데
대부분의 디아도라 축구화가 하나 길게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로 UK 9 겟네요..
평소에 사이즈가 좀 민감한 편인 분들은 EU사이즈로 보시고 사면 잘 맞더라구요.


왼쪽은 나폴리 오른쪽은 레전드입니다 사이즈는 둘다 275이구요..
레전드는 약간 작은게 늘어난 것입니다.
나폴리는 270으로 구했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타 회사 클래식 축구화와의 비교입니다
아디퓨어는 맨땅용이라 상태가 좀 별로네요.
가죽은 퓨어가 제일 부드럽습니다 부드럽다는게 제일 좋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퓨어 가죽은 좀 흐물흐물하다고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레전드는 사진상의 질감으로도 캥거루는 캥거룬데 뭔가 아쉽구요..;;
레전드도 무척이나 편한 축구화인데 (푹신푹신하지요 쇼파에 앉는 느낌?)여타 가죽 좋은 축구화에 비하면 가죽은 좀 아쉽습니다
디아도라는 무작정 좋습니다..;;(디아도라 빠돌이 같네요..;;)
아마도 사용하는 부위나 캥거루의 연령대나 연마방법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저 셋중엔 전 퓨어<레전드<나폴리순이구요

여담인데.
나이키 아디다스 신으시다가 좀 더 좋은 축구화를 찾다보면 나오는게 미즈노 모렐리아 시리즈고
또 찾다보면 나오는게 디아도라 아식스이더라구요..개개인 차이가 나겟지만요
구하실 수 있으시면 한방에 디아도라나 아식스로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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