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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공 2편 - 최초의 공인구 텔스타(TELSTAR)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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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TELSTAR)
1970년 9회 멕시코월드컵 공식사용구.
최초의 FIFA 월드컵 공식사용구.

아디다스가 축구공을 1963년부터 산티아고라는 최초의 피파 공인축구공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월드컵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었다. 이후 1970년 제9회 멕시코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공식구 제도가 생겨났고 아디다스가 공식스폰서로 지정되었다. 이때부터 축구공은 매 대회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뽐내며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전까지의 밋밋한 가죽색의 축구공에서 탈피하여 지금까지도 축구공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점박이형' 디자인으로 손으로 꿰맨 32개의 패널[각주:1]벅민스터 축구공)는 완벽에 가까운 구 모양을 실현했기에 당시 축구사에 혁명적인 측면으로 기록되고 있다. '>(12개의 검정 오각형 모양과 20개의 하얀 육각형 모양)로 이루어졌다. 또한 TELSTAR(Television of Star)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검은색 흰색으로 이루어진 점박이 공은 처음으로 TV중계가 이루어졌던 멕시코월드컵의 당시 흑백텔레비전에서의 가시성을 한층 높여서 이름에 걸맞은 축구공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축구공의 혁명을 일으킨 텔스타에게도 단점은 있었는데 천연 가죽으로 만든 최초의 현대적 축구공이었지만 방수처리가 안 돼 우천시 공의 무게가 3kg에 육박해 수중전에 쓰기는 곤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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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열린 제10회 서독월드컵에서도 텔스타가 사용되었는데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텔스타 두래스트라는 등록상표로 나왔고 전작의 텔스타는 공에 글자들이 금색이었던 반면
이번 작은 검은색으로 마킹되어 있었다. 그리고 텔스타의 다른 버전으로 흰색의 텔스타 칠레[각주:2]가 나왔다. 이러한 변화 외엔 4년 전의 텔스타와 재질과 기술 면에서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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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독 월드컵 당시 우승팀인 서독 대표팀의 사인이 들어간 텔스타.
(Maier, Vogts, Breitner, Schwarzenbeck, Beckenbauer, Bonhof, Hoeneß, Overath, Grabowski, Müller, Hölzenbein)등의 주전멤버와 그 외 후보선수들의 사인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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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월드컵 우승 멤버들의 사인볼


  1. '새로운 [본문으로]
  2. 1962년 제7회 칠레월드컵에서 흰색 공을 사용한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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